돌잔치 준비 중 가장 막바지에 했던 답례품 준비.
나눔접시, 컵세트, 수건 등 안하려고 하니 무얼할까 선택의 고민이 길어져서 정말 고생했더랬죠.
어쩌다 알게 된 럭셔리돌 덕에 다 해결했어요.
개인적으로 컵라면을 항상 전자렌지에 끓여먹는 습관 때문인지 라면컵이 하고 싶었는데, 어디에나 있는 땡땡이 라면기가 아닌 '북유럽풍 라면컵'이 제 맘에 쏙 들어와버렸어요.

금요일 저녁 잔치라 손님이 많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추가주문까지 해서 70개를 준비했는데, 손님이 예상외로 너무 많이 오셔서 답례품은 일찌감치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습니다. 못가져가신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탐나는 제품인데 우리집에서 쓸거 한두개 챙길 것도 없이 품절사태였습니다.

그리고 손님들 반응 완전 좋았구요. 독특한 제품에다 쓸모 있다며 반응 후끈했어요.

물건 받아서 사진도 한장 제대로 못 찍고 내 쓸것도 몬챙겼지만 돌잔치 잘 끝난것만으로도 감사하죠.

근데 금액 사은품을 없애고 차라리 주문한 제품을 금액별로 1,2개 정도 추가해 주시는게 어떨런지요? 답례품으로 더 낼 수도 있고, 혹여 주최측에서 집에서 쓸 수 있는 분량이 확보될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