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돌잔치 하느라 정신없어서리..
미리 후기 쓸것 예상하고 이것저것 꼼꼼히 사진 찍었어야하는뎅
넘 사진이 없네요..
머그컵 넘 예쁘다고 다들 칭찬해줘서 넘 기분이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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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난생처음 돌잔치를 하게되었습니다.

작년이 황금돼지띠라 돌잔치 장소 좋은곳은 경쟁이 치열하다고해서,, (앞으로 학교가면 경쟁이 더 심하겠죠ㅠㅠ)

1월 5일날 일찍 부터 예약을 했어요~

1. 장소 : 부평역사 서울웨딩홀 동방뷔페http://www.seoul-wedding.co.kr/

  시댁이 서울이라 부평역 이라는 메리트땜에 가격이 다른뷔페보다 비싼듯하지만, 음식맛은 그럭저럭 괜찮은편입니다.

  장소정하고 여유가 있을줄 알았는데, 직장인인관계로 아무준비도 못하고 4월달이 되더라구요..

  그제서야 답례품 사이트 보고 한복대여해주는 다음 카페 찾아보고, 포토테이블 관련 이곳저곳 눈팅만 하다가,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딱 맘에 드는 답례품을 정했지요.

2. 답례품 : 럭셔리돌 http://www.luxurydol.com/

  녹차나무가 넘 예뻤는데,다들 실용적인걸 선호하셔서, 레이스피그머그컵을 선택했어요.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보던상품중 최고였어요..신랑 보여주니까 넘 맘에 든다고 해서 주저없이 선택했어요.

  거긴 이벤트 상품도 스티커까지 선택할수 있게하고 포장까지 해서 주니깐 따로 쇼핑안가도 되고 저같이 직장인들은  편할것 같아요.. 단점은 이벤트 상품 딱 맘에 드는건 품절이라 사고싶어도 못사는게 안타깝더라구요..

3.한복 :

  원래 잔치(?) 인가 거기를 사이트에서 보고 힘들게 찾아갔는데, 막상 가보니 딱 원하는 스타일이 없어서,  나오자마자 바로 눈에 띄는 한복집 들어갔는데, 맘에 쏙 드는 파란색배자가 있는 한복을 선택했어요.  신랑+나+아기 해서 120,000원.. 다 입어보고 하니까 나중에 사이즈땜에 고생할 일과, 막상 화면에서 보는거랑
 실물이 달라서 맘 상하는 경우가 없어서 전 사이트에서 하는것 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4.아기 앨범

  전 성장앨범 할 돈으로 한 100만원짜리 카메라를 샀어요.. 대신 애기 태어난날 부터 스냅사진으로 쭉 틈틈히 찍어준걸  마트에서 앨범사서 순서대로 꽂아서 전시했어요.. 근데, 백일사진과 돌사진은 스튜디오에 가서 찍었어요.
 집에서 찍어주는 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맘에는 제가 찍어준 사진이 더 자연스럽고 좋은것 같아요.

백일사진 3컷 + 액자  = 50,000원,  10개월에 서비스 한장사진 , 돌사진은 가족사진 포함해서 6컷+액자1개 = 150,000원

잔치날은 신랑 회사 직원이 사진 촬영해주었어요..

5. 돌잡이 아이콘 + 포토테이블

 돌잡이 아이콘은 사이트에서 검색하다 복사해서 집에있는 크리스탈 컵에 붙여서 뭘잡을까요? 만들었구요

 포토테이블은 마트에서 정말 비싼 액자 3개 (개당 10,000원) + 베고니아 꽃 포트 2개 (각 2,000원)  사고 제가 만들 돌앨범이랑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4장 전시한게 다였어요.

 다들 보드판 만들고 이것 저것 하셨는데, 제가볼때 그때만 쓰고 안남을것 같아서요.. 물론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일찍 포긴한지도..

아뭏튼 간단하면서도 깔끔했어요~ 어찌보면 썰렁한건가..

사람들이 6시부터인데 5시부터 오는 바람에 밥도 못먹고, 미리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넘 경황이 없더라구요..

집에가서 라면먹은거 있죠.. 여러분은 정말 미리 밥을 드시고요, 사진 많이 찍으세요.. 이렇게 후기 올릴때도 막상 사진이 별로 없네요..

아쉬운점은 사회자가 춤 추는것 시킨다고 해서 미리 빼달라고 했는데도 시켜서 민망하고 챙피했었구요.

또 정말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하고 오래동안 얘길 할 시간이 없다는게 섭섭하더라구요..다들 멀리서 와줬는뎅..

좋은점은 100명 어른 확정지어서 예약했는데 103명와서 넘 좋았고, 맘에 드는 한복과 돌풍선에, 답례품도 70개 주문했는데 딱 맞게되고, 드디어 저도 돌잔치라는 걸 해봐서 나중에 줗은 추억거리로 기억할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넘 많이 고민하지 마시고, 간단하고 저렴하게 잘 치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