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기대반, 흥분반,,,,,그러나 엄마, 아빠한테는 손님치르느라 나름 피곤했던
돌잔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빠는 동영상을 늦은귀가 후, 자기전까지 조금씩 만들고..저는 그밖에 돌선물준비,
이벤트 준비, 자잘한 신경을 써야했지요.
돌답례품..저도 많이 받아봤지만, 사실 그다지 맘에 드는 선물은 받아 본 기억이 없었지요...대부분 떡이나 그저 그런 머그컵, 수건들...
찾아보면 뭔가 그래도 괜찮은게 있겠지하고 돌잔치 몇달 전부터 인터넷을 뒤져서 찾은 보물!
바로 강아지 머그컵이었어요..사진속의 컵은 컬러도 촌스럽지않고, 디자인도 이쁘고사이즈도 특이해서 바로 이거다 싶었지요..
돌 당일...상자속의 선물이 다들 떡이겠지싶어나봐요...손님들중 몇몇은 미리 풀러보고 이쁜 머그컵을 발견하고는 욕심을 부리는 이도 있었어요.."저 하나만 더 가져갈께요~"
거절하기가 뭐해 몇번 두개씩 주다보니 70개 마련한게 똑- 떨어졌어요...ㅠ.ㅠ
미리 두개만 우리 부부 기념하게 챙겨두지않았다면 저희것도 없을 뻔 했어요..
너무 이뻐도 생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는군요,,ㅎㅎ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나중에 돌잔치 참석안하고 축하해 주신분 몇몇은 고마워서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못내 서운해서 뒤늦게 10개 정도만 추가 구입해도 되는지 물어볼려구요...
돌 준비하시는 엄마들...수고하세요~~